20~30대 15명과 '정책간담회' 진행
인식·임금·복지 개선 필요성 논의
최근 들어 청년층 지지 기반 확보에 나선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이른바 'MZ세대' 사회복지사들을 만나 처우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난 3일 시당 미래세대위원회 주최로 '청년 사회복지사가 바라보는 인천의 복지 현장'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간담회 주제는 지역 청년층 사회복지사의 처우와 이직 현상 등 문제점과 개선 방안이다. 간담회에는 아동·청소년·노인·다문화·장애인 등 분야별 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하는 20·30대 사회복지사 15명과 함께 인천시당 이학재 위원장, 정승연 정책위원장, 남기호 미래세대위원장, 김상혁 대학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역 청년층 사회복지사들은 사회복지사를 전문가로 바라보는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또 정부·지자체가 복지정책을 마련할 때 현장 근무자 의견을 존중하고,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사고에 대한 사회적 이해, 공무원 등에 준하는 임금 체계와 근로복지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남기호 미래세대위원장은 "젊은 사회복지 인재들이 인천에서 꿈과 희망을 찾도록 처우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시당 위원장은 "인천의 젊은 사회복지 전문가가 서울·경기로 유출되지 않고, 나아가 인천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오는 15일에도 청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최근 청년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