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의 아들이 국책연구기관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지난 3일 피고발인인 아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4일 사법시험준비생 모임과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분당서는 지난 3일 김 검찰총장 아들 등에 대한 업무방해죄 고발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사법시험준비생 모임은 지난달 26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김 총장의 아들 김모(29)씨와 당시 김씨의 인사채용을 담당했던 이들을 업무방해죄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씨는 지난 2017년 8월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지원하면서 지원 서류에 아버지의 직업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라고 적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2017년 5월부터 입사지원서 가족사항에 관계·성명·연령·동거 여부만 적도록 하고 있다.
사준모는 김 총장의 아들이 채용 과정에서 유리하기 위해 고위 공직자인 아버지의 직업을 적어 제출했고, 인사채용 담당자들도 김 총장 아들의 행위를 문제 삼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4일 사법시험준비생 모임과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분당서는 지난 3일 김 검찰총장 아들 등에 대한 업무방해죄 고발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사법시험준비생 모임은 지난달 26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김 총장의 아들 김모(29)씨와 당시 김씨의 인사채용을 담당했던 이들을 업무방해죄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씨는 지난 2017년 8월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지원하면서 지원 서류에 아버지의 직업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라고 적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2017년 5월부터 입사지원서 가족사항에 관계·성명·연령·동거 여부만 적도록 하고 있다.
사준모는 김 총장의 아들이 채용 과정에서 유리하기 위해 고위 공직자인 아버지의 직업을 적어 제출했고, 인사채용 담당자들도 김 총장 아들의 행위를 문제 삼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