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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별내선·인천 2호선 고양·분당선·일산선 연장 등 포함
BRT, 성남~복정·서부 BTX·청량리~평내호평·계양대장 등 신설
복합환승, 금정·대곡·용인역… 부평·인천시청역 등은 환승센터로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철도 15개 노선, 광역간선급행버스(BRT) 5개 노선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을 최종 확정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시행계획안을 마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5년 단위 중기 법정계획으로 수도권과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으로 나눠 각각 사업이 추진된다.

수도권은 광역급행철도 및 광역BRT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통한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계획이 세워졌는데, 우선 광역BRT에는 복정역과 남한산성입구를 잇는 성남~복정 광역BRT사업과 행주대교와 당산역을 연결하는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청량리에서 평내호평역을 오가는 청량리~도농/평내호평 광역BRT사업이 추진된다.

이 밖에 동부BTX인 강변북로 광역BRT(수석IC~강변역), 계양·대장 광역BRT(계양~부천종합운동장, 박촌역~김포공항역)가 신설된다. → 그래픽 참조

광역철도에는 ▲대장홍대선 ▲신구로선 ▲별내선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위례삼동선 ▲분당선 연장 ▲신분당선 ▲위례과천선 ▲제2경인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고양은평선 ▲송파하남선 ▲분당선 ▲일산선 연장 등이 포함됐다.

인천2호선 안양 연장과 서울 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서울2호선 청라 연장, 별내선 의정부 연장,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의 경우에는 추가검토사업으로 선정됐다.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협의,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 등이 이뤄진 뒤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환승센터는 경기도에선 금정역·대곡역·용인역·인덕원역·걸포북변역 등 복합환승센터를, 덕정역·운정역·동탄역·부천종합운동장역·의정부역·초지역·구리역·아주대삼거리역 등에는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에는 부평역·인천시청역·인천대입구역 등도 환승센터 건립계획이 추진된다.

대광위 이윤상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따른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운영체계 개선이 추진될 경우 대도시권 내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광역교통 문제가 완화될 것"이라며 "개별 광역교통시설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