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에 경기도의 대표 축제들을 소개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올해 선정된 경기관광축제 30개를 선보인다.

앞서 도는 고양 행주문화제, 부천 국제만화축제, 화성 뱃놀이축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남양주 정약용문화제, 파주 장단콩축제 등 10개를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하는 한편 안산 김홍도축제,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등 15개를 경기관광특성화축제로 선정했다.

수원 화성문화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등 정부 문화관광축제에 포함된 경기도 5개 축제까지 더해 도는 30개 축제를 '경기관광축제'로 통합 관리하고 있다.

도내 20개 시·군도 별도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각 지역 축제와 관광지, 특산물 등을 소개한다. 도는 지난달 24~27일에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불법 시설물 정비를 마친 경기도의 청정 계곡과 바다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수원 행리단길 등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7곳도 홍보했다. 지속적으로 경기도 곳곳의 매력을 알리려는 도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내 여행지로 경기도가 꼽히기도 했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0년 국민 여행 조사').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부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경기관광축제' 브랜드를 각인시켜 향후 경기도 방문을 유도코자 한다. 이런 경기도의 노력이 쌓여 코로나19로 침체된 도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