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게임산업전시회 '플레이엑스포' 취소 확정

2021년 플레이엑스포 전시회 포스터/ 경기도청 제공

수도권 최대 게임산업전시회인 플레이엑스포가 개막 3일을 앞두고 최종 무산됐다.

도는 12일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년 플레이엑스포 전시회(B2C)'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도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인원 제한은 물론 사전 접수한 참관객만 입장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이날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전시회의 경우 6㎡당 1명이 입장하면 개최할 수 있지만 수도권의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정부 방역 지침보다 더 강화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사전예약 참관객들에게는 문자와 이메일로 별도 안내 사항이 전달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플레이엑스포 전시회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다만 사전 녹화된 신작발표 등 프로그램은 플레이엑스포TV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그동안 전시회를 준비하고 기다려온 게임기업과 이용자에게 죄송하지만 코로나19 방역보다 더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는 없다는 판단 아래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