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기본 청사진이 확정됐다.
정부는 오는 2008년까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해 인천 송도신도시를 비롯 영종도, 서북부매립지 등 수도권 서부축을 다국적 기업 아시아 태평양본부와 금융중심지 등이 포함되는 경제특구로 우선 지정,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조성하기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4일 열릴 김대중 대통령 주재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건설전략'을 확정하고 오는 6월까지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지역간 기능분담에 의한 서부축 개발을 위해 송도신도시를 국제업무 및 지식기반 중심의 국제업무도시로 지정하고 영종도는 공항지원 및 항공물류 등 고부가가치 항공물류의 중심지와 관광·레저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서북부매립지는 송도 및 영종도의 보완적 기능을 갖춘 국제금융업무지역과 화훼산업단지 및 위락단지 등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1단계로 2005년까지 송도신도시 개발 인프라 구축 및 영종도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단계인 오는 2010년까지는 송도 및 영종도 1단계 개발을 완공함은 물론 제2연륙교와 서북부매립지의 테마파크 및 위락단지 조성을 끝낼 계획이다. 3단계인 2020년에는 송도 및 영종도 2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김포매립지는 자족적 신도시로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송도·영종도·서북부매립지 '經濟 특구' 물류중심지로
입력 2002-04-03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2-04-03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7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