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모의 학대로 혼수 상태에 빠졌던 '민영이'가 11일 오전 병원에서 사망했다.
13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아동은 지난 5월 8일 외사성 경막하출혈로 의식을 잃은 뒤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2개월 넘게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이날 오전 5시께 숨을 거뒀다.
아동은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께 양부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받아왔다.
양부는 아동이 잠투정을 하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차례 손찌검을 했다.
양부의 폭행 강도는 점차 강해졌다.
지난 5월4일 양부는 아동을 안방으로 데려갔고 침대에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50㎝ 길이 나무주걱으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수차례 때렸다. 아동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아동의 목덜미를 잡고 강하게 흔들기도 했다.
결국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양부는 지난 5월8일 아동의 손을 낚아채 안방으로 끌고 갔다. 양부는 아동을 때리고, 넘어뜨리기를 4차례 반복했고 아동은 머리 부위 손상을 입었다. 양부의 폭행은 아동이 플라스틱 의자에서 논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었다.
하지만 양부모는 학대 사실이 탄로날 것을 우려해 사건 발생 7시간이 지난 뒤에야 아동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당시 아동 진료를 담당했던 의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학대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아동은 지난 5월 8일 외사성 경막하출혈로 의식을 잃은 뒤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2개월 넘게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이날 오전 5시께 숨을 거뒀다.
아동은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께 양부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받아왔다.
양부는 아동이 잠투정을 하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차례 손찌검을 했다.
양부의 폭행 강도는 점차 강해졌다.
지난 5월4일 양부는 아동을 안방으로 데려갔고 침대에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50㎝ 길이 나무주걱으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수차례 때렸다. 아동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아동의 목덜미를 잡고 강하게 흔들기도 했다.
결국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양부는 지난 5월8일 아동의 손을 낚아채 안방으로 끌고 갔다. 양부는 아동을 때리고, 넘어뜨리기를 4차례 반복했고 아동은 머리 부위 손상을 입었다. 양부의 폭행은 아동이 플라스틱 의자에서 논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었다.
하지만 양부모는 학대 사실이 탄로날 것을 우려해 사건 발생 7시간이 지난 뒤에야 아동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당시 아동 진료를 담당했던 의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학대 사실이 알려졌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