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기본부(본부장·김갑순)가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 가족을 위해 외국어 리플릿과 민원서식을 제작해 활용한다.
제작 언어는 3개로 국내 체류 중인 다문화 가족원 국적을 고려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선정했다.
외국어 리플릿은 한국전력 경기본부 17개 지사 민원창구와 시·구청 및 지역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에 배부해 한국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전기요금제도에 대한 이해도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어 리플릿에는 각종 전기요금 할인제도와 출산가구 지원제도, 고객센터 이용방법, 자동이체 등의 전기요금 납부방법이 설명돼 있다.
또 외국어 민원서식은 다문화가족이 복지할인, 차상위할인, 출산가구할인, 대가족할인 등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외국어를 병기해 다문화가족들이 한전에 민원 신청 시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갑순 한전 경기본부장은 "고객 반응을 살펴본 후 점차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다문화가족이 체감하는 민원서비스 수준이 보다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