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아 미안해' '살인자 양부모 사형!!' '대한민국의 미래를 죽인 살인자'
13일 오후4시께 수원지검 앞에 '화성 양부모 학대'로 숨진 '민영이'를 추모하는 20여 개의 근조화환이 늘어섰다.
화환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대아협)에서 '화성 양부모의 살인죄 처벌'을 촉구하는 부모들이 전국 각지에서 보낸 것이다. 이수진 협회 주임은 현장에 나와 "아이에게 관심을 갖지 못해 미안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검찰에 엄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화환에는 숨진 아동의 양부모를 살인죄로 기소해달라는 글귀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민영아 미안해'와 같이 아동에게 보내는 애도와 미안함을 담을 메시지가 전남 무안,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 전해졌다.
대한아동방지협의회는 지난 6월 수원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양부모의 엄벌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민영이가 숨을 거두면서 검찰은 아동학대중상해의 혐의를 받는 양부 A씨와 유기와 방임 혐의를 받는 양모B씨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검토할 방침이다.
피해자가 사망한 점을 고려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나 살인죄 등의 적용 여부를 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건의 다음 재판은 오는 9월 7일 열린다.
13일 오후4시께 수원지검 앞에 '화성 양부모 학대'로 숨진 '민영이'를 추모하는 20여 개의 근조화환이 늘어섰다.
화환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대아협)에서 '화성 양부모의 살인죄 처벌'을 촉구하는 부모들이 전국 각지에서 보낸 것이다. 이수진 협회 주임은 현장에 나와 "아이에게 관심을 갖지 못해 미안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검찰에 엄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화환에는 숨진 아동의 양부모를 살인죄로 기소해달라는 글귀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민영아 미안해'와 같이 아동에게 보내는 애도와 미안함을 담을 메시지가 전남 무안,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 전해졌다.
대한아동방지협의회는 지난 6월 수원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양부모의 엄벌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민영이가 숨을 거두면서 검찰은 아동학대중상해의 혐의를 받는 양부 A씨와 유기와 방임 혐의를 받는 양모B씨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검토할 방침이다.
피해자가 사망한 점을 고려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나 살인죄 등의 적용 여부를 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건의 다음 재판은 오는 9월 7일 열린다.
/신현정기자·조수현 수습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