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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인천 시도당 위원장 선출과 관련, 당원 대의원 투표율이 90%에 육박하는 높은 투표율이 집계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경기도당 위원장 경선에서 투표율 89.6%를 차지했다. 총 대의원 1천433명 중 1천284명이 투표에 참여해 재선의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이 새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날 열린 인천 시당 위원장 경선도 현역 초선의 배준영(인천 중 강화 옹진) 의원과 원외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맞붙어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시당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까지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오후 6시 현재 80%의 훌쩍 넘겼다. 총 유효투표자 997명 중 801명이 참여해 80.34%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 집계는 8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시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이렇게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아무래도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도 있고, 위원장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투표율이 최고치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