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선 후보들이 28일 '대선 원팀 협약'을 통해 공정 경쟁을 벌이기로 약속했다.
그동안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 공방'을 자제하고, 후보 간 단합을 토대로 대선 승리를 이끌자는 취지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원팀협약식'에서 "가시 돋친 말은 상대에게 상처를 남길 뿐만 아니라 주인을 찾아온다는 이치를 헤아려야 한다"며 "민주당의 지난 역사도 단결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한다는 걸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2년 대선 당시 후보자들의 불협화음이 컸고, 높은 정권교체 요구에도 석패했다"며 "2017년에는 승리했다. 문재인 후보가 선정되고 나서 이재명·안희정·최성 후보와 같이 치맥을 하며 원팀을 만드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선 경선 후보 6명도 협약식에서 '원팀 협약' 선언문을 낭독하고 각각 서명했다. 선언문에는 ▲대한민국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정책 제시 ▲대선 후보자로서 품위와 정직 ▲선의의 경쟁과 동시에 협력하는 원팀 ▲약속의 책임감 있는 이행 ▲당헌당규와 선관위 규칙 준수 등이 담겼다.
이어 각 후보들은 이날 맺은 원팀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자신만의 정책 기조를 내놨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우리 당이 원팀협약식을 해야만 할 상황에 이르게 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예선전에서, 팀 구성단계에서 상처를 깊이 입게 되면 본선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주지의 사실이다. 원팀정신을 발휘해 포지티브한 선거운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서울공화국 해체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며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 균형발전, 양극화 해소, 불평등 타파, 2번 김두관이 확실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전 총리는 "신수도권 플랜으로 균형발전 4.0시대를 열겠다"며 "중부 신수도권 조성으로 수도권 일극체계를 극복하고 중심축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원팀 선언을 최고로 잘 이행하겠다"며 "동지 후보들이 내놓은 모든 좋은 정책을 수용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용진 의원은 "원팀 협약식 이후 집에 갈 일 없고 다 같이 하나 돼 대선 승리로 질주하자"고 했고, 추미애 전 장관은 "상대를 흠집 내 원팀 정신을 훼손할 시간이 없다. 국민과 당원이, 시대와 역사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서울공화국 해체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며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 균형발전, 양극화 해소, 불평등 타파, 2번 김두관이 확실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전 총리는 "신수도권 플랜으로 균형발전 4.0시대를 열겠다"며 "중부 신수도권 조성으로 수도권 일극체계를 극복하고 중심축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원팀 선언을 최고로 잘 이행하겠다"며 "동지 후보들이 내놓은 모든 좋은 정책을 수용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용진 의원은 "원팀 협약식 이후 집에 갈 일 없고 다 같이 하나 돼 대선 승리로 질주하자"고 했고, 추미애 전 장관은 "상대를 흠집 내 원팀 정신을 훼손할 시간이 없다. 국민과 당원이, 시대와 역사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