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캠프 프레스룸 오픈 데이 연 최재형 전 감사원장<BR/>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대하빌딩에 마련된 '열린캠프'에서 열린 프레스룸 오픈 데이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2<BR/> jeong@yna.co.kr<BR/>(끝)<BR/><BR/><B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3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가 지난 1일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88%)에서 배제된 나머지 12% 도민 전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매표 행위로 몰아세웠다.
최 전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매표 포퓰리즘이자 경기도민이 위임한 권한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며 "도정 권력을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남용하는 권력 사유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분이라면 국회를 통과한 법 취지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 인사 전하는 원희룡 제주지사<BR/> (제주=연합뉴스) 지사직을 사퇴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오전 영상으로 진행된 '8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제주 공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1.8.2<BR/> bjc@yna.co.kr<BR/>(끝)<BR/><BR/><B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 전 지사도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경기도민에게 세금을 걷어 그 세금으로 경기도민에게 표를 사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도민 기만행위"라며 "전 국민에게 '보아라. 내가 대통령이 되면 돈을 뿌리겠다' 선포하는 듯하다"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