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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전경. /동탄성심병원 제공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주사제 처방률·처방건당약품목수 항목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는 약물 오남용 등으로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생제와 주사제 등의 적정화를 유도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외래 진료내역 중 원내·원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약품목수 등 다양한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동탄성심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평가에서 전체 평균인 36.06%보다 낮은 10.7%를,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평가에서 전체평균 57.69%보다 낮은 16.28%를, 주사제 처방률에서는 전체 평균(14.1%) 보다 낮은 1.92%를 각각 기록해 1등급을 획득했다.

한림대학교 의료원 관계자는 "항생제 처방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환자에게 항생제를 적게 처방하면서 좋은 치료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아울러 주사제 처방률이 낮다는 것 역시 환자에게 주사제 사용량을 최소화해 적합한 진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