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의 계좌에서 약 12억원을 빼돌린 간병인과 공범이 검찰에 넘겨졌다.
4일 수원남부경찰서는 간병인 A씨와 공범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으로 자신이 돌보던 치매 환자의 계좌에서 지난 2014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약 12억원을 빼돌렸다. A씨는 은행 업무를 돕는 과정에서 치매 환자의 계좌 비밀번호를 알게 됐다.
치매 환자의 병세가 심해진 뒤 A씨와 B씨는 범행을 본격화했다. 이들은 빼돌린 돈을 생활비로 쓰거나 중국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은 치매 환자의 친척이 최근 A씨를 의심하고 경찰에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4일 수원남부경찰서는 간병인 A씨와 공범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으로 자신이 돌보던 치매 환자의 계좌에서 지난 2014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약 12억원을 빼돌렸다. A씨는 은행 업무를 돕는 과정에서 치매 환자의 계좌 비밀번호를 알게 됐다.
치매 환자의 병세가 심해진 뒤 A씨와 B씨는 범행을 본격화했다. 이들은 빼돌린 돈을 생활비로 쓰거나 중국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은 치매 환자의 친척이 최근 A씨를 의심하고 경찰에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