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이하 한신협·회장 이상택 매일신문사장)가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카카오와 협력해 카카오톡에 '팔도축제' 코너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지역축제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경인일보를 비롯 강원일보·경남신문·광주일보·대전일보·매일신문·부산일보·전북일보·제주일보 등 주요 권역 최고 지역일간지 9개사로 구성된 한신협은 국내 최정상급 여행사인 모두투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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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소개표. /한신협 제공

한신협은 각 회원사마다 매주 전국에서 진행되는 시군 대표축제를 지면으로 소개해왔다.<표 참조> 신문사 SNS와 인터넷을 통해 각종 영상 등도 제공해왔다.

한신협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모두투어도 이달부터 각 지자체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개최하는 축제에 참가자를 모집하기로 했으며, 모두투어 홈페이지 및 각 영업망에도 지역축제를 소개한다.

특히 한신협은 카카오가 3일 새롭게 오픈한 카톡내 카카오뷰에 '팔도축제' 코너를 신설해 해당 지역 축제를 홍보하기로 했다.

카카오뷰는 다양한 관점이 담긴 콘텐츠를 카톡에서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문화플랫폼으로 지난 3일 오픈했다.

이에 팔도축제는 카카오톡 하단 세 번째 탭에서 제공된다. 이 카테고리는 기존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이었던 '샵(#)'을 대체해 신설됐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카톡의 'My뷰'에서 쉽게 축제 관련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된다.

카톡에서 선보이는 '팔도축제' 코너는 앞으로 지자체 축제 관계자들이나 축제 참여를 원하는 국민들이 대한민국 축제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하는 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신협은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9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1 대한민국 대표축제박람회'를 열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 지자체들의 축제를 홍보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