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광역단체장 평가 4개월 연속 1위에 "큰 자부심"
도지사직 유지 논란에 대해 "대선 경선 완주보다 도지사직"
경선 캠프에서도 "도정 책임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
도지사직 유지 논란에 대해 "대선 경선 완주보다 도지사직"
경선 캠프에서도 "도정 책임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시·도지사 지지율 1위를 4개월 연속 기록한 데 대해 "약속을 지키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도지사직 사퇴 문제에 대해선 "대선 경선 완주와 도지사직 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도지사직"이라고까지 언급하면서 선을 그었다.
리얼미터가 지난 6월 24~29일, 7월 25~30일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2021년 7월 광역자치단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는 긍정평가율 60%를 얻어 전국 시·도지사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1위다. 앞서 이 지사는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시행한 2020년 6월 광역단체 평가부터 2021년 1월 평가까지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올해 2, 3월 평가에선 2위에 머무르다 4월 평가에서 다시 1위에 오른 후 7월 평가까지 네 달 연속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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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 쑥스럽지만 제 자랑 한 번 하겠다. 주권자인 도민들께서 '일 잘했다'고 평가해주는 것만큼 뿌듯한 일도 없다. 그래서 큰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리얼미터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긍정평가율 1위를 기록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1등은 아니었다. 2018년 7월 민선 7기 출범 당시만 해도 전국 꼴찌였다.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들로 만신창이가 됐을 때"라며 같은 여론조사 기관의 2018년 7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전국 시·도지사 중 지지율 최하위를 기록했던 점을 회고한 후 "제 개인 송사 때문에 도정에 조금의 빈틈도 생겨선 안 된다는 각오로 몸이 부서져라 일했다. 며칠 밤잠을 자지 않고 버틴 적도 많았다. 정치인의 공약은 주권자와의 계약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위기의 순간도 많았지만 도민들의 격려와 지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믿고 기다려주고 힘을 보태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에게 무한 봉사하는 공직자의 책임감으로, 도민들의 듬직한 일꾼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도정을 챙기겠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 변화를 일상에서 체감하는 정치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5일 이 지사의 도지사직 유지 논란과 관련해 "불공정 문제는 아니고 적절성 면에서 좀 사퇴했으면 좋겠다. 본인을 위해서라도 (그만두고) 홀가분하게 경선에 뛰어드는 게 좋고 경기도민 입장에서도 그렇다. 지사직을 갖고 있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있지 않은가. 사실 그럴 때는 딱 직책을 놓고 뛰는 게 제가 볼 때는 적절하게 보인다"고 말한데 대해서도 이 지사는 이날 "대선 경선 완주와 도지사 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도지사직"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수원시 팔달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이 지사는 취재진 질문에 "도지사직은 1천380만 도민께서 제가 맡기신 책임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치적으로 불리하고 선거운동을 많이 하겠다고 사퇴하는 게 말이 되나"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의 대선 경선 캠프에서도 "당내 경선에서 도지사직을 유지하는 것은 선거운동에서 매우 불리하다. 지사직 사퇴가 공정한 선거운동 방식인 것처럼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 지사에겐 도정을 최대한 끝까지 책임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욱이 지금은 코로나19 방역과 위기에 처한 민생 곳곳을 보살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미국에선 거의 모든 주에서 주지사들이 현직 사퇴 없이 대선 경선에 참여한다. 주지사직을 사퇴하라는 요구도 없다. 우리나라에선 직을 던지고 선거에 참여하는 게 무슨 결단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선출직 공무를 이해하지 못한 소치이자 구시대적 발상이다. 이 지사는 아무리 힘들어도 주권자와의 약속을 최선을 다해 지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6월 24~29일, 7월 25~30일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2021년 7월 광역자치단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는 긍정평가율 60%를 얻어 전국 시·도지사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1위다. 앞서 이 지사는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시행한 2020년 6월 광역단체 평가부터 2021년 1월 평가까지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올해 2, 3월 평가에선 2위에 머무르다 4월 평가에서 다시 1위에 오른 후 7월 평가까지 네 달 연속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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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 쑥스럽지만 제 자랑 한 번 하겠다. 주권자인 도민들께서 '일 잘했다'고 평가해주는 것만큼 뿌듯한 일도 없다. 그래서 큰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리얼미터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긍정평가율 1위를 기록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1등은 아니었다. 2018년 7월 민선 7기 출범 당시만 해도 전국 꼴찌였다.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들로 만신창이가 됐을 때"라며 같은 여론조사 기관의 2018년 7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전국 시·도지사 중 지지율 최하위를 기록했던 점을 회고한 후 "제 개인 송사 때문에 도정에 조금의 빈틈도 생겨선 안 된다는 각오로 몸이 부서져라 일했다. 며칠 밤잠을 자지 않고 버틴 적도 많았다. 정치인의 공약은 주권자와의 계약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위기의 순간도 많았지만 도민들의 격려와 지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믿고 기다려주고 힘을 보태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에게 무한 봉사하는 공직자의 책임감으로, 도민들의 듬직한 일꾼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도정을 챙기겠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 변화를 일상에서 체감하는 정치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5일 이 지사의 도지사직 유지 논란과 관련해 "불공정 문제는 아니고 적절성 면에서 좀 사퇴했으면 좋겠다. 본인을 위해서라도 (그만두고) 홀가분하게 경선에 뛰어드는 게 좋고 경기도민 입장에서도 그렇다. 지사직을 갖고 있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있지 않은가. 사실 그럴 때는 딱 직책을 놓고 뛰는 게 제가 볼 때는 적절하게 보인다"고 말한데 대해서도 이 지사는 이날 "대선 경선 완주와 도지사 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도지사직"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수원시 팔달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이 지사는 취재진 질문에 "도지사직은 1천380만 도민께서 제가 맡기신 책임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치적으로 불리하고 선거운동을 많이 하겠다고 사퇴하는 게 말이 되나"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의 대선 경선 캠프에서도 "당내 경선에서 도지사직을 유지하는 것은 선거운동에서 매우 불리하다. 지사직 사퇴가 공정한 선거운동 방식인 것처럼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 지사에겐 도정을 최대한 끝까지 책임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욱이 지금은 코로나19 방역과 위기에 처한 민생 곳곳을 보살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미국에선 거의 모든 주에서 주지사들이 현직 사퇴 없이 대선 경선에 참여한다. 주지사직을 사퇴하라는 요구도 없다. 우리나라에선 직을 던지고 선거에 참여하는 게 무슨 결단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선출직 공무를 이해하지 못한 소치이자 구시대적 발상이다. 이 지사는 아무리 힘들어도 주권자와의 약속을 최선을 다해 지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