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회 일정을 이어갔다. 지난 주말 대구에서 시작해 지난 2일 충북 청주, 대전 등을 찾았는데 7일에는 부인 김혜경씨 선친의 고향인 충북 충주에 이어 강원도를 찾았다. 지난 2일 대전시에선 카이스트 연구소를 방문하고 대전시청에서 '경기도와 대전광역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7일에는 부인 김씨와 장인이 거주했던 충주 대소강 마을을 방문한 데 이어 강원도 원주로 이동해 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방문한 후 "혁신도시, 지방도시가 미래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은 놀랍고 성원할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8일에는 인천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는다.
대선 출마 선언 후 이뤄진 리얼미터의 '2021년 7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도 지지율 1위를 지켰다. 리얼미터가 지난 6월 24~29일, 7월 25~30일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당 평가에서 긍정평가율 60%를 얻어 전국 시·도지사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4개월 연속 1위에 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SNS를 통해 "조금 쑥스럽지만 제 자랑 한 번 하겠다. 주권자인 도민들께서 '일 잘했다'고 평가해주는 것만큼 뿌듯한 일도 없다"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도지사직 사퇴 문제에 대해선 "대선 경선 완주와 도지사직 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도지사직"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또 이 전 대표를 향해 "경기도 분도에 반대라고 했는데 최근에는 경기도를 분도해 경기북도·강원도 메가시티를 만들자고 얘기했다. 때에 따라서 입장이 마구 바뀌는 분"이라고 공세를 가했다. 토론회 중 '다시 쓰는 10대 생활기록부'에서 이상형을 부인 김혜경 씨로 적은 후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아내와 결혼한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소득·자산에 관계 없이 누구나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기본주택 100만호 조성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택 250만호를 공급하고 그 중 100만호를 기본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본소득 재원으로도 거론했던 기본소득토지세(국토보유세) 도입, 비필수부동산 제재 강화 및 고위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취득심사제 도입, 후분양제·분양가상한제·분양원가 공개 실시 등을 공언했다.
지난 5일 수원시 광교원천 경기행복주택 입주민 간담회에서도 "원하면 평생 살 수 있는, 안 쫓겨나는 공공주택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수원시 팔달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은 지난 6월 3일에 했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 경선 3차 TV토론회에 참석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