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BIX)지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이뤄졌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에 개청 후 단일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6천961만 달러(약 805억원)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성사됐다고 16일 밝혔다.
ESR켄달스퀘어 6961만달러 유치
탄소중립 등 대비 친환경 설비 설치
미국인증 LEED 골드등급 획득예정
투자주체는 글로벌 앵커 물류기업인 ESR켄달스퀘어(주)로 투자일은 지난달 28일이다.
ESR켄달스퀘어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같은 해 12월 718만 달러(약 83억원)를 투자했다.
ESR켄달스퀘어는 2023년까지 총 1억 달러(약 1천236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ESR켄달스퀘어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16만5천827㎡ 부지에 최근 기업의 핵심경영 전략으로 삼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일환으로 탄소중립과 기후 변화에 대비한 친환경 설비를 설치해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청장은 "ESR켄달스퀘어 외에도 다수의 기업이 공장 착공 및 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