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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 마련된 경선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1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제5차 민주당 경선 토론회가 잠정 연기됐다.

민주당 선관위 소속 한준호(고양을) 원내대변인은 기자단 공지에서 "오는 20일 토론회는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응급용선별검사(Xpert PCR)와 보건소 선별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김 의원은 아들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내달 1일까지 자가 격리에 돌입(8월 19일자 2면 보도=신규 확진자 1805명… 연휴 끝나자 다시 급증)했다.

김 의원의 밀접 접촉 소식에 지난 17일 4차 TV토론회로 얼굴을 맞댔던 나머지 주자들은 오전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일정을 재개했으나 김 의원의 격리로 오는 20일 예정이었던 경선 토론회가 연기된 것이다.

민주당 선관위는 추가적인 토론 일정 연기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