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30일 부터 대권주자 후보 등록에 들어간 가운데 첫 날부터 전국에서 국지전을 펼쳤다.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 개막에 맞춰 앞다퉈 의미 있는 지역 순회에 나서면서 메시지를 내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캐스팅보트로 여겨지는 충남과 세종을 찾았다. 윤 전 총장은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표심 구애에 나섰다.
그는 세종 선영을 참배하고 충남 논산에서 파평윤씨 종친회와 간담회를 하는 등 자신의 지역적 뿌리가 충청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500년 조상의 고향인 충청의 피를 타고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 개막에 맞춰 앞다퉈 의미 있는 지역 순회에 나서면서 메시지를 내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캐스팅보트로 여겨지는 충남과 세종을 찾았다. 윤 전 총장은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표심 구애에 나섰다.
그는 세종 선영을 참배하고 충남 논산에서 파평윤씨 종친회와 간담회를 하는 등 자신의 지역적 뿌리가 충청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500년 조상의 고향인 충청의 피를 타고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제주를 방문했다. 4·3 평화공원과 6·25 참전 기념탑 참배로 일정을 시작한 홍 의원은 제주를 '카지노 프리' 지역으로 만들어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포스코 경쟁력의 열쇠"라며 경제 행보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수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을 만나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행보를 강화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명동에서 원 전 지사와 함께 자영업자를 돕는 '품앗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최 전 원장은 한 언론단체가 국회 앞에서 주관하는 언론중재법 반대 필리버스터에도 참석해 "무엇이 그리 급하고 두려운지 사람이 먼저라던 문재인 정권이 사람의 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