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소재 영어유치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31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 소재 A영어유치원에서 지난 27일 교사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교사·원생 등 42명에 대한 전수 검사과정에서 원생 5명, 원장 포함 교사 2명, 조리사 1명 등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가족 등에 대한 추가 전파가 이뤄지면서 학부도 2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관계자는 "유치원 검사 대상자에 대한 전수 검사는 완료된 상태로 음성이 나온 원생, 교사 등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일 대비 신규 확진자는 모두 4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A영어유치원 4명 외에 수정구 소재 마사지샵 4명, 서울시 강남구 공사현장과 관련된 수정구 소재 외국인노동자 기숙사 1명, 선행 확진자 접촉 10명, 가족 16명, 감염경로 파악 중 10명 등이다.
이로써 성남시 누적확진자는 총 6천160명으로 늘어났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