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간구조가 2011년까지 4대 생활권역으로 특성화돼 개발되고 도내 7개권역 6백46만평이 유통단지로 개발되는 것을 비롯, 2백여만평의 공업용지가 추가로 공급된다.

또 안성시에 12만평 규모의 제3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김포 덕포진과 안산 초지동이 각각 관광지와 유원지로 집중개발된다.

경기도는 5일 건설교통부에서 열린 '99제2회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에서 김포 덕포진관광지 조성사업등 3건을 원안의결하고 수도권정비계획 세부추진계획은 조건부의결, 포천 일동온천 조성사업은 보류됐다고 밝혔다.

실무위원회를 통과한 안건들은 수도권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수도권정비계획 세부추진계획은 인천.서울에서 제시한 안건과 조율을 거쳐 최종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이날 조건부 의결된 「수도권정비계획 경기도 세부추진계획」은 2011년까지 교통부문에 43조, 택지·산업단지·관광지등에 28조, 상하수도 부분에 20조등 도내 주요사업에 74조원을 투입, 장기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간구조개편의 경우 수원등 14개 시는 서울인접도시권으로 주거, 업무, R&D, 교육, 물류유통등을 겸비한 자족도시군으로 육성되고 이천등 동부권 5개 시·군은 전원주거 및 근교농업, 첨단산업단지, 도예산업등 도농통합형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안산·평택등 남부권 6개 시·군은 근교위락기능과 내륙산업단지로, 동두천·파주등 북부권 6개 시·군은 통일을 대비한 남북경제협력단지와 안보관광벨트로 조성된다.

또 공업지역은 성장관리권역 7.2㎢, 자연보권권역 1㎢등 모두 8.2㎢가 추가공급될 계획이며 2011년까지 7개권역별로 6백46만평의 유통단지가 들어선다.

안성시 서운면 12만평 일대에는 2002년까지 총 3백93억원이 투입돼 석유화확, 조립금속, 기계, 음·식료품 분야의 국내외 업체들이 입주하는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김포 대곳면에는 8만여평 규모의 「덕포진관광지」가 8백96억원의 예산으로 2006년까지 조성되며 안산시 초지동 20여만평에는 2001년까지 2백83억원을 투입, 체육·휴양·위락시설이 들어서는 「화랑유원지」가 조성된다./尹載埈기자·bio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