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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인천시가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주요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일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악취종합상황실 구축(50억원), 인천가족공원 3-2단계 확장(13억원) 등이다.

인천시는 오는 15일까지 국회에 추가 예산이 필요한 사업을 보고하고, 10~11월 열리는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 대비할 예정이다.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거나 추가 비용이 필요한 사업의 국비 지원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하겠다는 게 인천시 계획이다.

인천시는 국회·중앙부처와의 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협력본부에 국회 예산 심의를 대비한 지원 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사상 최대 규모인 5조원으로 정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