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다음 주부터 경기 남부 지역 내 경찰서를 대상으로 경기남부경찰청과 합동감사를 벌인다. 지난 7월 자치경찰 출범 이래 감사에 돌입한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성남중원경찰서를 시작으로 총 5개 경찰서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다.
올해 감사대상 경찰서는 9월 말 과천경찰서, 10월 광주경찰서, 11월 화성 서부경찰서와 동탄경찰서 등이다.
감사범위는 최근 3년간 자치경찰사무이며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과, 교통과 관련 사무 등이 있다. 또한 위원회는 지난달 1일 출범 이후 위원회가 의결로 제시한 사항을 비롯, 남부청의 자치경찰사무 추진계획이 일선 경찰서에서 충실하게 시행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감사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하고 적극 행정을 유도할 것이라는 계획도 덧붙였다.
특히 자치경찰사무 가운데 의무사항 이행을 소홀히 하거나 비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다.
남부자치경찰 관계자는 "남부청과 합동감사 형태가 아닌 별도의 감사권을 행사하려고 했으나 피감사기관(경찰서)의 행정피로도와 치안공백 등을 우려해 합동감사를 실시키로 한 것"이라며 "자치경찰이 전국에서 출범한 이래 감사에 들어간 것은 전국 최초인 만큼 도민 치안을 위한 위원회 계획들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전국 첫 합동감사
이달말 과천署 시작으로 5곳 대상
입력 2021-09-02 21:55
수정 2021-09-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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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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