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대통령'을 앞세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박진 의원이 경기북부 지역을 잇따라 찾았다.
3일 동두천을 찾은 박 의원은 동두천·연천당원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역 국회의원인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및 지역 당원들과 인사를 나눈 박 의원은 "동두천·연천 주민들은 군사훈련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으면서도 수도권 역차별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려왔다.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개발, 성장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보상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 대해 "선진국형 외교안보 대통령 후보로써 접경지역의 안보와 민생 현황을 직접 살피러 왔다"고 설명한 박 의원은 "코로나19 지속으로 민생이 어렵고, 특히 소상공인 등이 직격탄을 맞아 특단의 지원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연천군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과 전몰 장병을 추모하고 지역주민들을 만났다. 4일에는 포천·파주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의종·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