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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찬민(용인갑·사진) 의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력 저하 및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코로나발 학력 저하 및 격차 문제,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갖고 "제대로 된 학력 평가 없이 현 상황을 진단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경회 명지대 석좌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교육부 조재익 교육기회보장과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희경 교육평가본부장,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섰다.

김경회 교수는 "공부 안 시키는(덜 가르치는) 혁신교육(쉼교육)으로 코로나19 팬데믹(2020년 1월) 이전부터 학력이 떨어지고 있었으나 코로나 미등교로 기초학력 미달이 심화되고 학력 격차가 누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학력 중시 정책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정호 교수는 "학교 대응 실패가 결국 새로운 사교육 양극화 양상을 보이며 가정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 학력 저하 및 격차 문제가 더욱 커졌다"며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책임지도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