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부평구청역을 찾은 박남춘 시장은 지하철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 관리와 방역·소독, 거리두기 안내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과 연결되는 부평구청역은 구청과 경찰서 등 공공기관,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어 하루 평균 8천600여 명이 이용한다. 박 시장은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운영 중인 부평구 예방접종센터와 신트리공원 임시 선별검사소를 차례로 찾았다.
'구청역' 찾아 지하철 방역 당부
신은호 의장과 접종센터 등 방문
신트리공원 '주차장 조성' 점검
박 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연일 많은 검사자 수로 인해 의료진과 공무원 등 관계자들의 노고가 많다"며 "선별소 내 비치된 공공우산에 새겨진 메시지처럼 언젠가는 우리가 마주 보고 웃는 날이 다시 올 거란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지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신트리공원 주변은 굴포천역과 먹거리타운 등이 있어 주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굴포천 생태복원사업에 따른 대체 주차 공간 확보도 필요한 지역이다. 인천시는 124억원을 투입해 신트리공원 지하(5천727㎡)에 16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고 올해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주차 공간 확충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