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943명으로 하루 만에 2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목요일 0시 기준 역대 최다 일일 신규 확진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1천943명 늘어난 27만9천93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천921명, 해외유입 22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은 경기 652명, 인천 137명, 서울 717명 등이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78.4%(1천506명)가 수도권에서 발생해 수도권은 이틀째 지역발생 80% 안팎을 기록 중이다.
경기도 누적 확진자 수는 8만75명을 기록해 지난달 29일 7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18일 만에 1만명이 더 늘었다.
또한 소규모 n차 감염 364명, 감염경로 불명 신규 확진자 264명이 나왔다.
도내 시·군 가운데 화성이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산 53명, 수원·성남 각 44명 등 순이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