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종성(광주을) 의원은 6일 구직자에게 공공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고용서비스기관의 알선취업이 단순돌봄직종에 편중돼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이 '워크넷'에서 이뤄진 구인공고와 알선취업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취업 실적에서 '단순돌봄직종'에 해당하는 건수가 총 10만9천647건으로 전체 실적의 55.3%를 차지했다.
그는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구인수요가 이뤄지는 반면 공공고용서비스 기관이 특정 직종에 편향된 취업 알선을 제공하는 것은 문제"라며 "공공취업지원서비스의 평가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4년간 쌓인 숨은보험금 3조2천억 35%나 늘어"
임오경 "지난해 문화예술교육사 배치율 15.2%에 그쳐"
같은 당 임오경(광명갑) 의원은 '2020 문화예술교육사 자격활용 실태조사'를 분석하고, 문화예술 관련 기관의 교육사 자격증 소지자 배치율이 15%대에 그치는 점을 지적했다.
2013년 도입된 문화예술교육사 제도로 현재까지 2만4천66명의 이수자가 배출되고도 이들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할 국공립 교육시설 중 16.3%만이 교육사를 채용하고, 전체 관련 기관의 배치율도 15.2%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임 의원은 "국가 차원의 지원 확대와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수준의 질적 향상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정책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인천 출신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4년간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숨은 보험금이 3조2천30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험금 찾기 캠페인성 자료를 냈다.
그는 이날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받은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실적'에 따르면, 2017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11조3천209억원(사망보험금 포함)을 찾아주는 동안 찾아줘야 할 숨은 보험금은 2017년 12월 9조1천669억원에서 올해 8월 12조3천971억원으로 3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의종·김연태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