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0.295%로 결선 투표 없이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 지사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 51.45%를 획득했다. 그러나 뒤이어 발표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선 28.3%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총 득표율은 50.295%로 간신히 과반을 획득,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39.14%를 얻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선 36.5%를 얻었지만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기록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 지사가 가까스로 과반을 획득, 결선 투표에는 이르지 못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9.01%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선 9.91%,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선 8.21%를 각각 기록했다. 박용진 의원은 1.55%로 4위에 머물렀다. 지역구가 있는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 2.14%를 얻은 박 의원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선 1.12%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수락연설에서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대통합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실적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대통령'이라 자부한다.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저를 국민께서 인정해주신 것도 오로지 일을 잘 해냈기 때문"이라며 "내년 3월 9일에 반드시 승리하겠다. 그리고 두 달 후 대통령 취임식장에 문재인 대통령과 손 잡고 함께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 51.45%를 획득했다. 그러나 뒤이어 발표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선 28.3%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총 득표율은 50.295%로 간신히 과반을 획득,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39.14%를 얻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선 36.5%를 얻었지만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기록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 지사가 가까스로 과반을 획득, 결선 투표에는 이르지 못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9.01%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선 9.91%,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선 8.21%를 각각 기록했다. 박용진 의원은 1.55%로 4위에 머물렀다. 지역구가 있는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 2.14%를 얻은 박 의원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선 1.12%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수락연설에서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대통합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실적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대통령'이라 자부한다.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저를 국민께서 인정해주신 것도 오로지 일을 잘 해냈기 때문"이라며 "내년 3월 9일에 반드시 승리하겠다. 그리고 두 달 후 대통령 취임식장에 문재인 대통령과 손 잡고 함께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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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전 대표와 추 전 장관, 박 의원을 비롯해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을 하나하나 거론하면서 "혼자서는 할 수 없다.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 창출의 동지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7년 대선 경선에 도전했지만 문 대통령,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밀려 3위에 그쳤다. 그리고 4년 만인 이날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현직 경기도지사가 대선 후보에 선출된 것은 이 지사가 처음이다.
한편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7년 대선 경선에 도전했지만 문 대통령,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밀려 3위에 그쳤다. 그리고 4년 만인 이날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현직 경기도지사가 대선 후보에 선출된 것은 이 지사가 처음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