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연휴 막바지인 11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천2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주 전인 4일(1천671명) 대비 374명 감소한 규모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939명(경기 358명, 인천 72명, 서울 509명)으로 지난달 6일 0시 기준 940명 이후 35일 만에 1천명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국 발생 비중은 73.1%로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지만 언제든 확진 규모가 급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정부는 재택치료 대상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코로나19 확진자도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보고받아 논의했다.
또한 정부는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방역체계 전환을 논의할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 13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