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연휴가 끝난 12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 수가 1천347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347명 늘어 누적 33만4천16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천297명)보다 50명 늘어난 정도지만 나흘 연속 1천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한글날 연휴의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도 있어 확산세가 꺾인다고 보긴 어렵다.
12일 기준 경기 신규확진자 411명
인천 81·서울 497명… 전국 72.4%
수도권 확산세는 여전하다. 이날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411명이고 인천도 81명이다. 서울(497명)까지 합하면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전국의 72.4%에 달한다.
경기도는 화성지역 택배업체와 관련, 사흘간 총 16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남양주시 건설현장은 48명, 용인시 국제학교 34명 등 집단감염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 늘어 841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와 관련해 "각계각층의 의견들을 녹여 일상회복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은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