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당 원내사령부에서 수석부대표까지 해서인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허를 찌르는 추궁과 전문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평가다. 키워드로는 '청정 환경! 공정노동! 정확 기상!'을 기조로 설정했다고 한다.
지난 5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는 '담배꽁초 미세플라스틱 환경파괴'와 '사후관리 안 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담배 필터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위해하고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있음에도 친환경 필터인 것처럼 속여 광고, 판매하고 있는 점을 추궁했다.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선 문재인 정부의 부실한 일자리사업 평가제도를 물고 늘어졌다. 개선이 필요한 평가 사업의 67%가 예산이 늘거나 그대로인 것은 평가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질타였다.
느림보 기상 특보에 대해서도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느린 기상 특보 때문에 대피시간 확보가 안 된다는 지적이었는데 국지성 집중호우가 점차 많아지면서 호우특보 발령시간이 3시간 기준으로 변경한 만큼, 일반 날씨예보와 달리 인명과 재산 피해 가능성이 예상될 때 정확하고 빠른 특보 전파 노력이 필요하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