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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경기도 소재 한 정신병원에서 60대 환자가 10세 환자를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A(60대)씨를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30분께 B(10)군을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병원 측 사회복지사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세로 입원해있던 B군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성폭행 사실을 알게 돼 경찰에 A씨를 신고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이 여러 차례 피해를 봤다고 진술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화장실 주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조만간 피의자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필 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