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491명 발생했다.

경기도는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하루 491명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0만567명으로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489명, 해외유입 감염 2명 등이다.

주요 지역사회 감염 경로를 보면 양주시 요양원 관련 확진자 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남양주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집계됐으며 그밖에 안산시 택배사업 관련 4명(누적 18명), 화성시 중학교 축구클럽 관련 5명(누적 20명), 파주시 교회·고양시 어학원 및 기업 관련 3명(누적 43명), 고양시 요양원 3명(누적 27명) 등으로 요양원과 요양병원 내 집단감염이 지속됐다.

이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천420명 늘었다고 밝혀 9일째 2천명 아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역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489명, 인천 109명, 서울 503명 등 수도권이 1천101명으로 78.5%를 차지했다.

지난달부터 빠르게 증가한 백신 접종률이 감염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단풍철 여행으로 접촉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여서 재확산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