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8일 경기도에서 국정감사를 벌이는 중, 국민의힘 김용판(대구달서병) 의원이 조폭이 이 지사에게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전하자 이 지사가 어이없다는 웃음을 섞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국감에서 "장영학 변호사를 통해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코마트레이드 직원 박철민 씨를 만났다"고 밝히며 "그가 진술서, 사실확인서, 공익제보서 등을 제공했다. 진술서와 사실확인서는 지금 갖고 있고 직접 쓴 원본이며 공익제보서는 사본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박씨가 쓴 글을 읽었다. 김 의원이 읽은 글에는 "코마트레이드의 대리와 팀장이 국제마피아 조직원이었고 국제마피아가 불법도박으로 큰 돈을 벌면 이 것으로 이 지사를 스폰했다.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에 특혜를 줬다. 코마트레이드는 성남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조직원들은 '이재명 보스'라 불렀다"고 돼 있었다.
김 의원은 "제가 볼 때 박철민 씨는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비장했고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박 씨는 이 지사에게 20억원을 현금 등으로 전달했다고 한다. 박 씨는 공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며 "지사께서 당당하다면 명예회복을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김 의원의 발언 중 이 지사는 마이크를 통해 헛웃음을 여러 차례 섞었다. 이 지사는 "2010년 시장이 된 뒤 2012년부터 이명박 박근혜 시절, 4일 중 3일은 수사·조사·압수수색 등을 겪었다"며 "이런 문제가 있었으면 당시 처벌 받았을 것이다.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작심한 듯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없애야 한다"며 "무슨 학예회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국회의원이어도 소위 조폭의 일방적 주장을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국민이 준 권한을 이용해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법적조치를 안 할 수 없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8일 경기도에서 국정감사를 벌이는 중, 국민의힘 김용판(대구달서병) 의원이 조폭이 이 지사에게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전하자 이 지사가 어이없다는 웃음을 섞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국감에서 "장영학 변호사를 통해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코마트레이드 직원 박철민 씨를 만났다"고 밝히며 "그가 진술서, 사실확인서, 공익제보서 등을 제공했다. 진술서와 사실확인서는 지금 갖고 있고 직접 쓴 원본이며 공익제보서는 사본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박씨가 쓴 글을 읽었다. 김 의원이 읽은 글에는 "코마트레이드의 대리와 팀장이 국제마피아 조직원이었고 국제마피아가 불법도박으로 큰 돈을 벌면 이 것으로 이 지사를 스폰했다.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에 특혜를 줬다. 코마트레이드는 성남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조직원들은 '이재명 보스'라 불렀다"고 돼 있었다.
김 의원은 "제가 볼 때 박철민 씨는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비장했고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박 씨는 이 지사에게 20억원을 현금 등으로 전달했다고 한다. 박 씨는 공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며 "지사께서 당당하다면 명예회복을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김 의원의 발언 중 이 지사는 마이크를 통해 헛웃음을 여러 차례 섞었다. 이 지사는 "2010년 시장이 된 뒤 2012년부터 이명박 박근혜 시절, 4일 중 3일은 수사·조사·압수수색 등을 겪었다"며 "이런 문제가 있었으면 당시 처벌 받았을 것이다.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작심한 듯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없애야 한다"며 "무슨 학예회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국회의원이어도 소위 조폭의 일방적 주장을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국민이 준 권한을 이용해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법적조치를 안 할 수 없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 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