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역임, '경기도 전문가'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지사 '저격수'로 나선 박 의원은 이날 성남 대장지구 개발 의혹을 '단군 이래 최대 게이트'라고 명명하며 이 지사를 몰아붙였다.
여당 의원 물타기 이어져 '비판'
"진실 얘기 안 해… 꼭 밝힐 것"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지사의 민낯, 그리고 무능함을 밝히기 위해 국감에서 질의를 이어갔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의 절반밖에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물타기가 이뤄지기도 했고, 이 지사가 답변을 길게 해서 공방이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감에서 이 지사는 전혀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어쩌면 본인은 그렇게 믿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은 믿고, 안 믿고에 달린 게 아니라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게 아닌가. 오늘 국감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된) 몇 사람에 대해 모른다, 측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는데 국민의힘이 실체적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