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서류에도 직접 서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후보의 성남시장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한 김 모씨가 150억원의 커미션(수수료)을 받기로 하고 인허가 대관업무를 추진했다는 의혹도 새로 공개됐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20일 경기도에 대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대장동 모델이 백현동 옹벽 아파트 사업과 똑같다"며 초고속 인허가 배경과 개입한 인물에 대해 철저한 추궁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방송에서 "백현동 옹벽 아파트 사업은 공공식품연구원이 나주로 이전하면서 아파트가 들어선 사업으로 세대수를 늘리려고 산을 파고들어 50m의 옹벽이 만들어졌다"며 "한 세대 늘어날 때마다 7~8억원의 수익이 늘어나지만, 세대수만큼 주민의 안전은 더 위험해졌다"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150억원을 받기로 했으나
이어 "대장동과 백현동 사업을 하면서 이재명 시장이 초특급 승진 사람이 등장하는 데, 대장동에 유동규가 있었다면 백현동은 이이철 담당 공무원이 개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밖에 "모 디벨로퍼 대표의 이름도 거론하면서 조 단위 분양 수익을 올린 백현동 옹벽 아파트 인허가 사업에 대한 추궁이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20일 경기도에 대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대장동 모델이 백현동 옹벽 아파트 사업과 똑같다"며 초고속 인허가 배경과 개입한 인물에 대해 철저한 추궁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방송에서 "백현동 옹벽 아파트 사업은 공공식품연구원이 나주로 이전하면서 아파트가 들어선 사업으로 세대수를 늘리려고 산을 파고들어 50m의 옹벽이 만들어졌다"며 "한 세대 늘어날 때마다 7~8억원의 수익이 늘어나지만, 세대수만큼 주민의 안전은 더 위험해졌다"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150억원을 받기로 했으나
이어 "대장동과 백현동 사업을 하면서 이재명 시장이 초특급 승진 사람이 등장하는 데, 대장동에 유동규가 있었다면 백현동은 이이철 담당 공무원이 개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밖에 "모 디벨로퍼 대표의 이름도 거론하면서 조 단위 분양 수익을 올린 백현동 옹벽 아파트 인허가 사업에 대한 추궁이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