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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수도권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진행된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인천지역본부. /경인일보DB

오는 25일부터 3기 신도시 등 경기지역 주요 택지개발지구의 2차 사전청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과 가까워 주목도가 높은 성남 신촌지구 등의 사전청약 분양가가 높게는 6억8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전청약 대상에 성남 신촌 304가구, 성남 낙생 884가구, 군포 대야미 952가구, 의왕 월암 825가구, 수원 당수 459가구 등 모두 3천424가구가 포함되는데, 분양가는 대체로 4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2차 사전청약 5개 지구 현황

지구 블록 타입 공급호수 추정분양가
성남 신촌 A2 59 83 6억8천268만원
성남 낙생 A1 51 223 4억5천211만원
55 441 4억8천405만원
59 211 5억1천3만원
59T 9 5억1천569만원
군포 대야미 A2 55 899 3억5천857만원
59 53 3억9천443만원
의왕 월암 A1 55 423 4억1천275만원
A3 402 4억1천575만원
수원 당수 A5 46 87 3억1천115만원
55 372 3억7천67만원

 

서울 강남구 경계와 연접해있고 수서역·복정역이 가까이에 있는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관심을 받고 있는 성남 신촌지구는 59㎡ 단일평형으로 공급되는데 추정 분양가는 6억8천268만원으로 사전청약 대상인 5개 지구 중 가장 높다. 낙생지구의 경우 59㎡의 공급가격이 5억1천만원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보다 작은 51㎡는 4억5천211만원, 55㎡는 4억8천405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의왕 월암지구는 2개 블록인데 모두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55㎡형 1개 타입으로, 추정 분양가는 4억1천만원가량으로 책정됐다. 952가구가 공급돼 이번 사전청약 대상 5개 지구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군포 대야미지구 역시 모두 신혼희망타운이다. 55·59㎡ 2개 타입인데 55㎡의 분양가는 3억5천857만원, 59㎡ 는 3억9천443만원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되는 수원 당수지구는 46㎡와 55㎡ 2개 타입인데 46㎡는 3억1천115만원, 55㎡는 3억7천67만원으로 분양가가 추정된다. →표 참조

55㎡ 기준으로는 군포 대야미(3억5천857만원), 수원 당수(3억7천67만원), 의왕 월암(4억1천만원), 성남 낙생(4억8천405만원) 순이다.

본 청약 시기는 성남 신촌·수원 당수가 2023년 4월로 가장 빠르고 의왕 월암이 한달 뒤인 같은 해 5월이다. 성남 낙생은 2023년 11월, 군포 대야미는 2024년 4월이다. 한편 남양주 왕숙2(1천410가구), 성남 복정2(630가구), 의정부 우정(950가구)에서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