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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공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SSDC)가 다음 달 17~1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틀간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5G, 클라우드, 빅데이터, 로봇 등의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강연과 기술 세션이 마련된다. 첫날에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참여해 개발자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사내 행사가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행사가 열린다.

특히 2일 차 콘퍼런스에선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인 승현준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삼성리서치 최승범 부사장이 삼성전자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추진 전략을 연설한다.

국내 1호 파이썬 커미터(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활용하는 핵심 개발자)인 장혜식 서울대 교수가 파이썬을 활용한 코로나19 유전체 지도 완성을 강연하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기술 세션에선 마이크로소프트, 카카오 등은 물론 블루프리즘, 레블업, 튜닙 등 AI 관련 기업들의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 대상 수상자인 윤채연·김도현 학생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박준서 학생,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5기 우수 교육생도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발표할 예정이다.

승현준 사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전 세계적 대응이 필요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20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가능하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