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분양 전환 시행된 성남 판교 10년 공공임대단지 중 산운마을 11·12단지의 관리 주체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입주자대표회의로 전환됐다.
31일 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산운마을 11·12단지는 전용 51~59㎡ 규모의 중소형 단지로, 2009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10년 임대가 이뤄졌다. 입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후화된 시설을 적극 수선, 보수하는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해왔다는 게 LH 경기지역본부 측 설명이다.
분양 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2개 단지(1천14가구)의 관리 주체는 LH에서 입주자대표회의로 변경됐다. 지난 28일 이를 마무리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
LH 경기본부 측은 "산운마을 11·12단지 관리 전환을 계기로 판교지구 내 다른 분양전환 단지에 대해서도 입주민, 관리사무소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관리 전환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