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등에 대한 사전청약이 지난 1차 청약에 이어 2차 청약도 특별공급 신청 기간이었던 지난 25~29일 누적 접속자 수가 90만명에 육박하는 등 흥행가도인 가운데, 1일 일반공급이 시작되는 만큼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복정2등 일부 신혼희망타운 '마감'
오늘 일반공급 접수 시작 '큰 관심'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2, 파주 운정3, 성남 신촌 등 모두 11개 지구에서 1만102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 중이다.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공공분양 특별공급,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사전청약 신청 접수가 이뤄졌는데 특별공급은 8.3대 1, 신혼희망타운은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성남복정2(A1블록), 부천원종(B2블록), 군포대야미(A2블록), 성남낙생(A1블록)이 해당 지역 거주자 및 해당 지역 2년 이상 거주자 대상 신청 접수가 이미 마감됐다.
앞서 지난 7월 진행됐던 1차 사전청약도 큰 관심을 모았었다. 이번 2차 공급물량은 1차 사전청약 공급물량 4천333가구의 2.3배가 넘는 만큼 주목도가 더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사전청약 첫날인 25일에는 접속자 수가 24만명을 넘어섰고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3천282명이었다.
1일 일반공급 대상 및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사전청약 신청 접수가 시작되는 만큼,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10월 15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다. 입주자 저축 가입자이면서 순위별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전용면적 60㎡ 이하인 주택을 신청하는 경우엔 자산 보유·소득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1일부터 5일까지 의왕월암(A1·A3블록), 수원당수(A5블록)에 대해 경기도·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