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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의원(사진 오른쪽 위)이 유은혜 교육부총리(사진 왼쪽 위)를 만나 매교초 신설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3번이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미끄러졌던 수원 매교초등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병)은 수원시 팔달구 204-11 일원 '수원 매교초등학교(가칭) 신설 계획'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조건부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 매교동 일대(반경 1㎞)는 재개발 사업이 6곳이 있어 향후 약 1만5천여 가구가 신규로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번지 일원인 팔달 8구역과 팔달구 인계동 847-3번지 일원인 팔달 10구역이 2022년과 2023년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에 있어 초등학교 과밀학급과 원거리통학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매교초 신설을 '적정' 평가하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했으나, 교육부는 2020년 4월·2020년 12월·2021년 7월 3번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인근학교 분산배치 가능 등의 내용으로 번번히 부적정, 재검토를 결정했다.

김 의원은 주민간담회를 통해 매교초 신설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수 차례 만나 매교초 신설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수원 매교초 신설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히며, "조건부 승인으로 통과된 만큼 해당 조건을 조속히 해결해 매교초의 첫 삽을 뜨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