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착착착'은 경기도내 장애인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중증장애인 생산품, 노인생산품, 자활생산품으로 구성돼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착한 소비의 영향력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착착착은 사회적가치 띤 제품에 대한 편견을 깨고 질 좋은 상품으로 조용히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들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9월 착착착 브랜드로만 구성된 추석 명절 선물세트 4천개가 완판 됐다. 올해 초 설 명절 선물세트보다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량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요즘 가장 인기가 높은 오픈마켓 마켓컬리와 협업해 판로를 넓혔고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백 패키지'까지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홈쇼핑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한 '들깨 그대로 생들기름 4병세트'는 1천900여개가 판매돼 1억3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그간 홈쇼핑 진출에 걸림돌로 지적받던 수수료를 경기도주식회사가 지원해 대폭 낮췄고 덕분에 업체들은 약 2천6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얻었다. 이순성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원사업이 없었더라면 홈쇼핑 진출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고 이런 매출은 물론 추가수익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에게는 '착착착' 브랜드와 경기도주식회사의 지원사업이 가뭄의 단비"라고 평가했다.
착착착 브랜드는 올해 6월 온라인 쇼핑몰을 런칭, 현재 약 680개 제품이 입점됐고 매거진을 발행해 소비자에게 적극 다가가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이커머스 유통채널, 라이브커머스, 홈쇼핑 등의 판로를 개척해온 보람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주식회사는 '착착착' 브랜드 성공은 물론 도내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기능하겠다"고 전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