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회째를 맞는 강원푸드박람회가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오는 7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청정 강원을 그대로 옮겨온 듯 각종 농산물과 가공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개막식에는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 전국강원도민회 중앙회 김천수 회장, 천영미 경기도의원 등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박람회 참여 기업·업체를 환영하고 경기도-강원도 간 우애를 다졌다.
7일까지… 더덕·다래 등 선봬
귀농·귀촌 상담 정보관 운영도
박람회에는 114개 업체가 참여해 130개 부스를 운영하는데, 각종 약초에서부터 건강에 좋은 다양한 가공품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더덕이나 산삼과 같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작물뿐 아니라 각종 나물에서 다래, 사과와 같이 강원도 각 지역의 특색있는 농식품도 만날 수 있었다.
또 강원도 내 귀농·귀촌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귀농 귀촌 정보관이 운영되고 있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이벤트도 진행해 강원도 청정 유정란과 장바구니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박람회 관계자는 "강원도 하면, 감자와 같은 구황작물을 쉽게 떠올리지만 강원도는 여러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이 많이 생산된다"며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강원도가 자신 있게 내놓는 상품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9회 강원푸드박람회는 강원도 및 강원일보사, (사)강원도민회중앙회 공동 주최로 진행되고, (주)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