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2시16분께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1차로에서 안개로 인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서행 중이던 모하비 차량을 뒤따르던 1t 트럭이 추돌해 발생했으며, 두 차량이 멈춰선 사이 다른 차들이 연달아 부딪혀 7중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A씨(73)가 숨졌으며 17톤 화물차 운전자 B(54)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35명과 장비 14대를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사고 당시 도로 위에 잔해물이 쏟아지며 교통 정체를 빚기도 했으나 오전 6시30분께 정리 작업이 끝나 현재는 전 차로 운행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경찰은 1t 트럭이 짙은 안개로 모하비 차량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