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의 경기지역 지상파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공모사업(8월 5일 2면 보도=방송통신위원회,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 방송사업자 공모키로)에 경기도가 뛰어들었다.

도는 방통위가 실시하는 경기지역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사업에 참가신청서를 12일 제출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3월 경기지역 민영방송사인 경기방송 폐업 이후 경기지역에 새로운 지역방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0월 1일 경기지역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업 허가 신청을 공고하고 이날까지 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도는 필수재난방송과 지역 정보 청취권 보장, 경기도만의 지역 밀착형 방송 제공을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참가했으며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 31개 시·군 등 도내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송사업자에 선정되면 비영리법인인 (가칭)경기미디어재단을 설립해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방통위 공모사업은 지난 9월 15일 제41차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심사 기본계획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