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영라디오방송국 설립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업자 허가 신청 접수(8월5일자 2면 보도)를 받은 가운데, 경기도 등 7개 법인이 공모에 참여해 경쟁한다. 방통위는 심사를 거쳐 내년 1월에 최종 허가대상 법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방송사업 허가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7개 법인이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법인은 경인방송(권혁철), 경기도(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도로교통공단(이주민), OBS경인TV(김학균), 케이방송(한용길), 뉴경기방송(임창열), 경기도민방송(홍순달외 1인)이다.
방통위는 지난 8월4일 의결한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정책방안에서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공익성 준수 등 지상파라디오방송의 역할과 책무 제고와 신뢰받는 지역방송으로서 경기지역 여론 다양성 확보와 지역문화 창달, 안정적 방송 운영을 통한 지역밀착형 콘텐츠 지속 제작·보급을 정책목표로 정했다.
방통위는 허가신청서 요건 검토, 과기정통부 기술심사, 관계기관 의견조회, 청취자 의견청취, 심사위원회 구성·운영 등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허가대상 법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