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경기신보)이 경기융합타운에 들어서는 신사옥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18일 경기신보는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 현장사무소에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 임직원 및 공사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신사옥 건립사업 기공식을 진행했다.
경기신보 신사옥은 부지면적 5천㎡에 지상 14층, 지하 5층 규모에 연면적 4만1천564㎡로 건립되며 오는 2024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창립 25년 만의 신사옥 설립은 갈수록 증가하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강화 및 인프라 구축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창립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 메르스, 코로나19 확산 등 경제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경기도 유일 정책금융기관인 경기신보는 서민경제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경기신보 신사옥은 사옥 설계 시부터 건물의 소비 에너지와 건물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같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예비인증,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 우수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해 에너지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을 목표로 한다.
이민우 이사장은 "경기신보 창립과 함께 입사했던 만큼, 설립 25년 만에 사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게 돼 감회가 무척 새롭다"며 "경기신보의 금융지원 노하우와 인프라를 융합한 사옥 신축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