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로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은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시신은 곧 연대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6일 12·12 군사 쿠데타 동지 관계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전 대통령 역시 세상을 떠났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